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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믿음생활 이야기 에 해당하는 글28 개
2008/08/15   정말 알고 싶지만 이해하기 힘든 하나님의 뜻 (10)
2008/07/09   뒤늦게 영화 '밀양'을 보고... (3)
2008/06/20   하나님께서 쓰실 이력서 (2)
2008/03/02   남성중창단 칸투스(Cantus) 헌금송 모음 (5)
2008/02/27   중국에 있는 탈북동포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세요. (8)
2008/02/22   봉사자가 먼저 은혜받는 베델동산의 비밀 (6)
2008/02/12   어떻게 기도하는 것이 옳을까? (7)
2007/12/27   성경 일독을 끝내고... (4)
2007/10/24   [묵상] 하나님이 주시는 경고와 감동에 민감하자 (2)
2007/10/14   엘비스 프레슬리의 복음성가..."Precious Lord, Take My Hand" (2)
2007/08/10   아내를 '베델동산'에 보내고..
2007/07/27   (07/27/2007) 깨끗한 손, 청결한 맘으로 주님과의 약속을 지키자
2007/07/11   코스타 (KOSTA USA 2007) 집회를 다녀와서.. (5)
2007/06/29   [배너달기] Let My People Go (내 백성을 가게 하라) (2)
2007/06/19   [브니엘 성가대] 사도신경 (Credo) - 모짜르트
2007/06/19   [브니엘 성가대] 영광 (Gloria) - 모짜르트
2007/06/08   "주님 주신 능력으로..."
2007/05/16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아빠, 엄마가 되자
2007/04/20   [브니엘 성가대 용] 금요 연습 및 성가대 단합대회 안내
2007/03/23   [브니엘 성가대] 03/22/2007 메일내용입니다.




icon 정말 알고 싶지만 이해하기 힘든 하나님의 뜻
믿음생활 이야기 | 2008/08/15 16:57
최근에 나한테 계속 '막판 혼란'의 문제가 몇 번 생겼는데 하나님을 믿는 사람 입장에서 과연 어떠한 의미로 이러한 일들이 생기는 것인지 궁금하다.

1. 최종면접 결과 통보시간
면접 당시 내가 물어보았을 때는 1-2주 내에 결정해서 통보해 준다고 했는데 (최종 면접자는 모두 4명) 1달이 넘게 걸렸다. 그것도 결과가 (미국) 취업실패였다.
--> 더 온전히 믿고 기도하길 원하신 것일까? 내가 무언가를 (지금 생각해보면 보험처럼 가지고 있던 한국의 취업자리가 아니었을까 싶다) 더 내려 놓으라는 신호였을까?

2. 막판에 틀어진 전세계약 문제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하고 집을 알아보다가 여러 조건상(지역, Furnished 아파트,전세 금액 등) 마음에 드는 곳이 있어 한국으로 전화를 해가며 거의 전세계약이 마무리 되어가던 시점이었는데 계약하기로 했던 예정시각 2시간 전에 집주인으로부터 못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 내가 좋다고 생각했던 것이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다는 신호였을까? 한국으로 돌아가지 말고 더 기다리라는 신호였을까?

3. 동부행 비행기 시각의 변경
한국으로 가기 전 동부여행 겸 아는 사람들 좀 만나고 가려고 워싱턴 DC행 비행기를 예약했다. 원래 오후 2시 30분 비행기였는데 당일 오전에 인터넷으로 체크인까지 했을때도 문제 없었는데 공항에 도착하니 비행기 고장으로 정해진 시간에 출발이 어렵단다. 그래서 다른 항공편을 알선해 주었는데 밤 9시 비행기. 결국은 비행기 안에서 하루를 지내며 워싱턴에 가야했다. 집문제와 더불어 참 짜증나는 사건이었다.
--> (지금 생각해 보면) 역시 가지말고 기다리라는 신호였을까?

4. 뒤늦은 취업통보
한국으로 짐 부치고, 아파트 비우고, 차 팔고, 여행가방을 들고 귀국길에 들어선 후의 Job Offer. (그나마 셀폰마저 미리 끊었다면 통보도 못 받았을 것이다.)
--> 한국으로 돌아가지 말라는 신호일까? 한국으로 갔다가도 미국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신호일까?

가끔은 하나님의 뜻이나 계획하심을 분명히 알 수 있다면 더 쉽게 순종할 수도 있을텐데 왜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하심을 우리에게 이해하기 쉽게, 분명하게 보여주지 않으시는 것일까 궁금하다. 물론 성경을 통해 하나님은 그 계획하심을 우리(성서상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모세같은 지도자나 사무엘 같은 선지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분명하게 보여주셨는데도 순종하지 않은 우리 인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라고 해서 얼마나 다를 수 있을까 자신 없다. (나한테 유리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고 내 계획이나 바람과 반대되는 결과에는 '하나님, 왜 이러세요?' 따지지나 않을지 모르겠다.)

아무튼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는 그 믿음은 잃지않고 어떠한 일이 생기든 계속 기도할 수 있는 그러면서 점점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할 수 있는 내가 되고 싶다. (내가 하나님의 미세한 음성을 못 들었는지 모르지만 아직은 기도해도 어떤 뜻이 있으신지 분별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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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ow 태그 : 순종, 신호, 하나님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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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샴페인 2008/08/16 08:02 댓글링크 답글 수정/삭제
많이 혼란스러우신 것 충분히 공감히 갑니다. 저의 짧은 경험으로는 더 많은 시간후에 모든 혼란스러운 것이 지나고 나서야 하나님의 뜻은 이러하셨던 것 같다고 짐작을 할 뿐입니다. 예전에 시간이 지난 후에 하나님 뜻은 이러했구나 했던 것도 더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저의 이른 확신이었던 적도 많았기 때문에 짐작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다만 제가 할 수 있었던 것은 (혹은 배운 것은) 나의 의지와 머리로 해결하지 말고 오로지 순종으로써 저에게 주어진 길을 가는 것만이 결국은 그분이 원하는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문스러운 생각이 들때마다 그져 기도하고 상황이 이끄는 속에서 최선의 길로 (그분이 이끄시는데로) 나갈 뿐이었습니다. 사실 저희가 그분의 뜻을 어찌 다 알겠습니까? ^^;;

미국 생활에 대하여 검색하다가 이곳 블로그를 알게 되어 몇번 와본 적이 있는데 첫 댓글을 주제넘은 말씀으로 드리는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
mark
BlogIcon CeeKay 2008/08/18 04:37 댓글링크 수정/삭제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우리로서는 정말 순종이 최선인 듯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이웃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BlogIcon j4blog 2008/08/16 10:24 댓글링크 답글 수정/삭제
한동안 글이 안 올라와서 궁금했었는데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지금 상황은 뭐라고 말하기 힘들게 어렵겠지만 잘 견뎌내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몇 개월 뒤, 몇 년뒤..CeeKay님의 삶 속에서 온전히 역사하셨던 하나님께 다시 감사를 드릴 기회를 갖길 바랍니다.
사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저도 가끔은 '아~ 진짜 하나님 왜 이러세요? 너무한거 아니에요?'라는 마음을 가질 때가 많습니다. -_-;;;
부디 모든 일 잘 풀리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mark
BlogIcon CeeKay 2008/08/18 04:39 댓글링크 수정/삭제
요즘 이웃들 블로그 제대로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데 댓글 감사합니다. 좀 정리가 되면 다시 인사드릴께요.
그래도 이제는 J준님과는 같은 시간대에 있네요. ^^
BlogIcon 쉐아르 2008/08/16 20:52 댓글링크 답글 수정/삭제
저도 동감합니다. 누가 그랬죠?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정론은 앞으로의 삶에 대한 것이 아니라, 뒤돌아 봤을 때 느끼게되는 것이라구요. 돌아보면 다 '이래서 그랬구나'라고 알게 된다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때는 좀 심하실 때가 있습니다. 지나면 괜찮아지지만 당시에는 참 힘들게 하실 때가 많습니다. 무엇을 원하시는지...

저는 좀 편하게 생각합니다. 내가 일상적으로 내리는 결정들. 나에게 닥쳐지는 상황들. 그중의 많은 것들이 (영적인 생명에 관련된 것 아니라면) 이렇든 저렇든 하나님에게는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모두 나에게 주어진 몫이다 라구요. 하루 하루 충실하게 살아가야하는 것이 내 십자가다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mark
BlogIcon CeeKay 2008/08/18 04:41 댓글링크 수정/삭제
네,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닌한 그냥 그 분께 맡기고 편안하게 믿으며 그냥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 할 듯 싶습니다.
좀 정리가 되면 쉐아르님 블로그 방문해서 많은 좋은 글 열심히 읽겠습니다. ^^;;
BlogIcon rainyvale 2008/08/18 05:30 댓글링크 답글 수정/삭제
저도 정말 알고 싶지만 이해하기 힘든 게 있는데... 2MB를 우리에게 보내시어 우리의 지도자로 삼으신 뜻은 대체 무엇인지... 샴페인 님 말씀대로 "더 많은 시간후에 모든 혼란스러운 것이 지나고 나서야 하나님의 뜻은 이러하셨던 것 같다고 짐작을 할" 수 있을까요? -.-;;
강빵 2008/08/18 15:21 댓글링크 답글 수정/삭제
어제 꿈에 메일이 잘 왔길래,저혼자서 꿈에서도 "아, 거기서 주소를 잘 몰라서 그런게 아니구나!!"라고 안도했답니다. 오늘은 주일이라서, 메일이 안 왔구요, 내일은 메일이 꼭꼭 잘오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오늘 손인식 목사님은 볼티모어로 여행가셨답니다. 지난주에 그렇게 빡씨게 축도해주신 목사님이 이번주에 안 계신걸 보고, 참 ... 여러가지 생각을 했답니다. 여기서도 기도하고 있을꼐요!!
2008/08/19 14:08 댓글링크 답글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2008/08/20 15:50 댓글링크 답글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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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뒤늦게 영화 '밀양'을 보고...
믿음생활 이야기 | 2008/07/09 06:11
이제서야 영화 '밀양'을 봤다. (미국에 있다 보니 아무래도 인기 있다는 한국영화를 뒤늦게 보게 된다.) 영화가 개봉되었을 당시 영화 내용과 관련하여 기독교에 대한 오해를 줄 수 있다느니, 한국사회의 잘못된 기독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느니 하는 관람후기를 인터넷에서 보았다.

영화를 보면서 종찬(송강호)의 신애(전도연)에 대한 끈질긴 접근이 전도연 때문인지는 몰라도 '너는 내 운명'이라는 영화 생각이 났는데, 그 때문인지 전반적인 느낌은 사랑 영화인지 (인터넷으로 본 영화 포스터에는 '이런 사랑도 있다'는 멘트가 있다.) 기독교 영화인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나는 영화를 자주 보는 전문가도 아니고 감독이 누구니 배우의 스타일이 어쩌니 하는 것도 모르고 그냥 인기 있다니까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면서 영화를 보는 스타일임을 미리 밝혀둔다.)

다음은 영화에서 보여진 기독교의 모습과 내 생각을 비교해 보았다.

하나님이 없는 종교생활
영화에서 송강호는 전도연을 따라 다니다 교회까지 다니게 되고 주차 봉사도 하는 등의 열심을 보이지만 교회를 다닐 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없는 것처럼 묘사되고 있다. 그의 대사처럼 '안 가면 뭔가 아쉽고, 가면 그래도 조금은 평안한' 종교생활을 하고 있을 뿐이다. 부끄럽지만 나 자신도 교회는 오래 다녔지만 얼마 전까지도 영화 속의 송강호의 모습이었다. 다른 사람의 눈에는 예배도 빠지지 않고, 성가대도 열심히 하는 믿음이 좋은 사람으로 보이지만 그것은 외면적인 성실함이었을 뿐, 내 자신의 내면적인 신앙심(회개와 구원)에 바탕한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이러한 열심은 하나님과 나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 아닌, 하나님이 없는 열심이기에 자기의 뜻이나 바람과 잘 맞지 않는 개인적인 현실의 모습에 그렇게 열심이던 교회 일에 쉽게 지치고 심지어는 교회를 등지고 배척하기도 한다. 사실 오늘날 한국 기독교가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은 일부 기독교인들의 신앙에 하나님이 없기 때문이다. 교회가 단지 사교적인 장소나 비즈니스의 장소로만 여겨져서는 안 될 것이다.

용서와 구원은 되어지는 것
영화를 같이 본 아내가 인간적으로 얼마나 답답하고 열받으면 저렇게까지 되었을까 전도연의 심정이 이해가 간단다. 사실 남편과 아들을 잃고 낯선 밀양에서 혼자 살아가는 여자가 아들을 유괴하여 죽인 살인범을 신앙의 힘으로 용서하고자 찾아갔는데 살인범으로부터 자신은 이미 하나님께 용서를 받았고 평안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하니 황당할 만 하다.  이로 인해 그녀는 이후 지금까지 자신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던 기독교(하나님)에 반항적으로 변한다. 어쩌면 영화에서 신애에게 하나님은 자신의 마음에 평안과 기쁨만 주시는 분이어야 했던 것 같다.

영화가 아니라 실제로 내가 사는 지역에서 유괴는 아니지만 다른 사람에게 봐 달라고(babysitting) 맡겼던 아이가 사고로 죽게 되었고, 베이비시팅을 했던 사람은 (그녀 역시 숨진 아이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둔 엄마였다) 살인죄의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교회에서 수감되어 있는 그녀를 위해 기도하자고 할 때 죽은 아이의 엄마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그런데 죽은 아이의 엄마가 수감되어 있는 그녀를 위해 탄원서를 내고 그녀가 풀려나기를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하더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내가 아는 한에서도 용서와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이지 인간의 노력으로는 얻을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적으로는 용서하기 힘든 죄를 지은 사람일지라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용서를 받고 구원을 받을 수 있다. 즉, 구원은 인간의 입장에서는 수동태지 능동태가 아니다. (이 부분이 비기독교인들에게는 참 비논리적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나의 믿음이 신애처럼 하나님은 나에게 내가 좋아하는 것만 주셔야 하는 마음씨 착한 할아버지로만 이해하고 있는 것이 아니길 소망한다.

왜 하필이면 (Why me? vs. Why not you?)
영화에서 신애의 대사 중에 "왜 하필이면"이라는 표현이 있었다. 그 대사를 들으며 1년여쯤 전에 들었던 한 젊은 목사님의 설교내용이 떠 올랐다. 자신의 아들이 약간의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게 되었을 때 목사님 당신도 참 힘들어하며 하나님께 "Why me?"(왜 나죠?)라고 따졌단다. 그러다 어느 순간 "Why not you?"(왜 너는 안되는데?)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마음 속으로부터 들려와서 곧 회개하고 순종했다는 예화였다.

나도 아직은 어떤 시련이 오면 "왜 하필이면 나한테"라며 하나님께 따지는 약한 신앙이 아닐까 싶다. 하나님께는 나의 작은 신음소리도 들어달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내가 너 좀 쓰면 안되겠니? (Why not you?)"라는 미세한 음성은 들어도 못 들은 척 하는 것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아직은 부끄러운 신앙이다.

하나님의 계획하심: Secret Sunshine
밀양의 한자 뜻이 비밀 밀(密), 햇볕 양(陽)이란다. 영어로 번역된 영화 제목도 Secret Sunshine이다. 영화에서 신애를 전도하고자 하는 여자 약사가 세상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다며 "저 햇볕 한 줌에도 하나님의 뜻이 (숨겨져)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런지 사진에서처럼 어두컴컴한 방에 홀로 있는 신애에게 문틈으로 들어오는 햇볕이 강조되기도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존재하심 자체도 의심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오죽할까 싶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당신의 계획하심을 쉽게 드러내지 않으신다. 그래도 우리 인간들은 그 신비하고(secret) 오묘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기대하며 믿음을 잃지 않고 살아야 할 터인데 가끔은 내 계획대로 되지 않는 세상 삶에 불만을 가지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처음부터 하나님의 계획을 보여주실 수는 없느냐고 물어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을 다 안다고 해서 그대로 순종할 우리들일까? 어쩌면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들이 당신의 계획을 모르는 채 무언가를 기대하며 소망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시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무튼, "하나님, 내 영혼에 햇빛 비춰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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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ow 태그 : 기독교, 밀양, 신앙태도, 전도연, 하나님의 계획
arrow 트랙백0 | 댓글3
BlogIcon brandon 2008/07/23 06:43 댓글링크 답글 수정/삭제
저도 작년에 이 영화 봤어요. 저는 뭐 그리 반기독교적인 영화로 보여지지는 않더라구요. 인상깊었던 것은 집회 장면 중에, 전도연이 뽕짝을 틀던 장면 바로 전에서 기도하시던 분의 기도가 참 은혜(?)스러웠다는... 분명히 외워서 했을텐데 참 현실감있게 기도도 잘 쓰고 잘 하시더라구요. 얼마든지 연습하면 기도도 설교도 은혜(?)롭게 할 수 있겠구나, 그래서 거짓 선지자들이 사람들을 현혹할 수 있는 거구나 하고 느꼈어요. 이 영화나 다빈치 코드 같은 영화를 보고 흔들릴 정도라면, 교회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보면 아마도 신도들이 다 떠나지 싶습니다.
mark
BlogIcon CeeKay 2008/07/24 01:50 댓글링크 수정/삭제
저도 그리 반기독교적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더군요. 영화 중의 기도내용들이 정말 현실감있기는 하더군요. ^^
저의 개인적인 믿음생활 관련 글을 가끔 쓰면서 말과 실천이 다른 저를 보면서 부끄러워집니다. 글은 연습과 수정을 통해 좋아 보이는데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 부끄러운 믿음생활이죠. ^^;;
BlogIcon rainyvale 2008/08/18 05:38 댓글링크 답글 수정/삭제
밀양을 사회적인 코드로 해석한 글도 재미있던데요...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5270&table=seoprise_10&s_que=%B9%D0%BE%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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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하나님께서 쓰실 이력서
믿음생활 이야기 | 2008/06/20 10:42
기나긴 여름방학이 시작된 지금, 학업을 마친 졸업생들에게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환경에서 새로운 시작을 했거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나도 길었던(?) 유학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취업준비중에 있다. 취업준비를 하면서 보니 회사(기관)마다 준비해야 할 서류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이력서(resume)와 자기 소개서다.
학생들의 취업상담 및 조언을 해 주는 Career center에서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잘 써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으며 취업준비생들은 그 가르침을 바탕으로 어떻게 자신을 잘 '포장'할 것인가에 큰 비중을 둔다. 나도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혹은 인터뷰 준비를 하면서 (거짓은 아니지만) 별 것도 아닌 것을 마치 대단한 것처럼, 단점도 나쁜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장점인 것처럼 바꾸어 말하는 연습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본다.

유학생이라는 신분상의 제약으로 원하는 곳에 마음대로 지원할 수도 없고, 물론 실력탓이겠지만 이력서를 낸 수에 비해 형편없이 적은 인터뷰의 기회를 경험하며 미국에서의 취업이 쉽지 않다는 것을 체험하다 보니 계속해서 스스로 나 자신을 뭔가 '있어 보이게' 만드는 일에 열심이다.  은근히 학력을 내세우기도 하고, 보잘 것 없는 능력도 대단한  것처럼 이야기하고, 평범했던 업무경력도 나였기에 가능했던 것처럼 포장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순간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사람을 쓰실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 저를 써 주십시오' 라는 기도를 듣거나 스스로 하고 있는데,  과연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를 마음에 들어 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써 주시길 기도하면서 별 것도 아닌 나 자신을 열심히포장하며  거짓 이력서와 거짓 자기 소개서로 과장광고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부끄러워진다.

그러면서 깨닫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 드릴 이력서에는 세상에서 중요시되는 학력도, 과거 경력도, 스스로 내세우고 싶은 기술도 그리 중요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것이다. 하나님께는 그저 '내 모습 이대로'  주님을 믿고 따르며 열심을 다 해 섬기겠다는 "믿음, 순종, 충성" 세 항목만으로도 충분한 이력서를 드려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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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ow 태그 : 이력서, 자기 소개서, 졸업, 취업준비, 포장, 하나님은 다 아신다
arrow 트랙백0 | 댓글2
BlogIcon 에젤 2008/06/25 01:48 댓글링크 답글 수정/삭제
하나님 앞에서 우린 모두 도토리 키재기라고 하는 말을 들었어요.
그런 겸손한 마음이 있으시니..
무슨일을 맡기신다해도 잘 하시리라 믿어요.
근데..제 주위 아는 사람을 보더라도
학력이 너무 높으니 직장을 못잡는 경우가 있더군요.
눈높이를 낮추는데도 직장에서 안 뽑아줘서요..^^;

하지만..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업체는 좀 다른것 같기도 했어요.
기도하면서..잘 인도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mark
BlogIcon CeeKay 2008/06/27 07:38 댓글링크 수정/삭제
눈높이 낮춰도 잘 안되는 심정...지금 제 심정이죠. 제 전공과 맞는 한국업체는 잘 찾지를 못하겠어요.
아무튼, "계획은 사람이 하고 결정은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말씀을 붙들고 기도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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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남성중창단 칸투스(Cantus) 헌금송 모음
믿음생활 이야기/베델한인교회 | 2008/03/02 03:55
베델한인교회를 다니면서 다시 성가대에서 섬길 수 있어서 기쁘다. (이전에 다니던 교회는 너무 작은 규모라 성가대가 없고 대신 현악기 위주로 구성된 유스 오케스트라(Youth Orchestra)가 성가대 역할을 하였다.) 또 어떻게 하다보니 남성중창단 칸투스(Cantus)에도 합류하게 되었다. (칸투스는 '노래', '멜로디'라는 의미를 갖는 라틴어라고 한다.)

구성된지 약 8년 정도 되어 가는 것 같은데 주기적으로 예배의 헌금송을 담당하기도 하고 지역 교회/사회 단체의 행사에 찬조출연을 하기도 한다. (비전공자임에도) 다들 쟁쟁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 (나를 제외한) 멤버들 대부분 솔로로 헌금송을 드리는 역할도 한다. 무엇보다 세상에서 노래 잘한다고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 찬양하겠다는 멤버들의 신앙에 많은 가르침을 받는다. 그리고 괜히 나때문에 못한다는 소리 들을까봐 미안하기는 하지만 이렇게라도 써 주시니 감사하다. (매번 성가대나 칸투스 순서에 나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내가 멤버로 참여한 이후 약 7번의 헌금송을 드렸고 교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데 그냥 나의 삶의 기록차원에서 여기에도 정리를 해 둘까 한다.

시편 20편 (02/17/2008)

가사 보기


그 이름 예수 (12/30/2007)

사과나무 (10/21/2007)

If Ye Love Me (07/29/2007)

Hush! (06/17/2007)

Soon and Very Soon (04/15/2007)

Gloria Deo! (02/04/2007) (나의 칸투스 데뷔곡이다. ^^;)


arrow 태그 : Cantus, 남성중창, 베델한인교회, 칸투스, 헌금송, 미국>캘리포니아>얼바인 (Irvine)
arrow 트랙백0 | 댓글5
BlogIcon zzip 2008/03/02 08:40 댓글링크 답글 수정/삭제
아름다운 찬양을 하고 계시네요.
자신이 나타나지 않고 하나님만 나타내기를 바라는 님의 마음 알수 있을 것 같아요.
아름다워요
mark
BlogIcon CeeKay 2008/03/04 04:11 댓글링크 수정/삭제
아름답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양드릴 수 있는 건강과 시간을 주셔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BlogIcon 에젤 2008/03/04 03:11 댓글링크 답글 수정/삭제
와우~! 정말 근사하네요.^^
화음도 너무 좋고..근데..악보를 모두 외워서 하는거예요?
그거 참 쉽지 않을텐데..

찬양이 거의 클래식이네요. ceekay님은 테너 파트인가요? ^^
mark
BlogIcon CeeKay 2008/03/04 04:12 댓글링크 수정/삭제
저는 베이스파트입니다. 저기서는 알토역할을 하죠. 그리고 제가 악보를 제일 못 외워서 늘 고생입니다. ^^
BlogIcon ssil 2008/03/06 16:12 댓글링크 답글 수정/삭제
멋져요~~~
특히 남성들의 하모니는 너무 좋습니다..^^
늘 찬양하는 삶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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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중국에 있는 탈북동포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세요.
믿음생활 이야기/베델한인교회 | 2008/02/27 10:17
"내 백성을 가게 하라 (Let My People Go!)" (출애굽기(Exodus)  5:1)



중국에 있는 탈북 북한 동포들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그들은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정부에 의해 강제로 북한으로 송환되고 있으며, 일부는 이리저리 팔려다니며 노예처럼 부려지고 있으며, 여자의 경우 성의 노리개로 취급받기도 한답니다.

아시다시피 중국은 올해 8월 베이징에서 올림픽을 개최합니다. 세계의 시선이 중국으로 집중될 그 때도 어쩌면 탈북동포들은 목숨을 걸고 굶주림, 더위(혹은 추위)를 견뎌내면서도 북한정부 및 중국정부를 피해 자유를 갈망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