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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트위터 백업

지나간 짧은 생각들 (트위터 백업: 2009.6.-2009.9)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가 많이 소홀해졌지만 그래도 짧게 짧게 트위터(Twitter)를 이용해왔다. 지나간 이야기들이지만 기록차 백업을 해 둔다.
* 혹시라도 Follow 원하시면.... http://twitterkr.com/ceekaykim

09/30/2009
나는 담배피는 사람을 딱히 싫어하지는 않지만, 길거리에서 피던 담배꽁초를 마무리하는 모습에서는 대체로
실망감을 느낀다. (담배꽁초, 아무데나 버리지 마시고, 버릴 곳 없으면 자기 주머니를 활용하세요.)

09/15/2009
금요일 퇴근할 때 주말에 집에서 작업한다고 일할 것 싸가지고 가서는 월요일 아침 풀지도 않은 가방을 그대
로 가져온다. 학생때도 방학에 집에 갈 때 가방 무겁게 잔뜩 싸가지고 가서는 개학때 풀지도 않은 가방 가져
오곤 했는데, 이 고질병 언제 고치려나?

09/13/2009
통쾌하면서도 슬프고 화가 날 때....잘 피해다니며 잡히지 않던 모기를 잡았는데, 손바닥에 피가 보였을 때.

09/11/2009
나에겐 '듣보잡'이었던 2PM 관련한 한국사회의 모습과 조승희사건(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때 한국인들이 미
국에게 대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다 "미국은 역시 포용력있는 대국이야"라던 한인(교포)사회 어른들의 모
습...어떤게 더 '한국적'인 모습일까?

09/10/2009
오늘이 대학 과동기였던 친구가 세상을 떠난 지 10주년 되는 날이다. 지난 일요일 추모식 참석차 학교에 갔는
데 녀석은 여전히 '아름다운 청년'으로 기억되고 있다. 나는 이 세상을 떠난 후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

09/08/2009
지난 주 목요일, 처음으로 KTX를 타 봤다. 옆자리에 누가 앉을지에 대한 '혹시나'의 기대는 '역시나'로 끝났
지만...^^;; 다음엔 차라리 아이들을 옆에 앉히고 다녀와야겠다.

09/02/2009
우리나라 교통문화 선진화하려면 오토바이 운전자들부터 줄어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 아침 아이 학교
데려다 주고 출근하면서 몇 번을 놀랐는지 모른다.)

08/27/2009
“하나님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justice)를 실천하며, 인자(mercy)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humbly)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 미가서 6:8

08/26/2009
내일부터 아들 초등학교 개학때문에 나의 출근시간도 1시간 당겨진다. (아들을 등교시키고 출근해야 해서...)
그래도 이렇게 어릴 때 아니면 언제 아들과 함께 다녀보게 될까 싶다.

08/20/2009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이 들려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올 한 해가 우리 국민들에게는 참 마
음이 아픈 한 해가 되려나 보다.

08/19/2009
이 무더위에 에어컨 없는 집에서 탈출해 에어컨이 있는 친정으로 떠난 아내와 아이들...홀로 집에 남은 이 밤
이 '올레(Olleh)!'가 아니라 외롭다. "Hello~!" 거기 누구 없소? (Olleh를 거꾸로 하면 Hello가 된다.)

08/01/2009
요즘 나를 보면 블로그 활동의 가장 큰 적은 바쁜 일상보다는 게으름인 것 같다.

07/31/2009
한 마리 만원이나 하는 장수풍뎅이를 사 줬는데 이제 아들한테 아빠의 인기순위는 장수풍뎅이보다도 못해졌다
.

07/22/2009
아이가 방학이라 출근시간을 한 시간 벌었다. 한시간의 아침 여유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지금은 그렇
게 여유부릴 형편은 아니라 일에 치여 있지만...)

07/15/2009
한국에서 '박사'는 모르는 것도 아는 척 할 수 있는, 아니 때로는 아는 척 해야 하는 자격증일뿐이고...누군
가는 그 자격증 소지자의 입을 빌려 자기들의 이익을 대변하는데 이용하고 싶을 뿐이고...합법의 테두리내에
서 악용되는 '사기꾼 자격증' 인듯.

07/08/2009
아들이 아침에 갑자기 '존나' (발음대로 씀)가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았다. 그냥 나쁜 말이니까 쓰지 말라고만
했는데 이제 거친 언어, 저속어에 노출이 더 빨라질 것 같아 염려스럽다.

07/07/2009
아주 짧은 서평: 이준구, "쿠오바디스 한국경제" - 홈페이지, 신문 칼럼을 몰아서 읽는 느낌이고, 매 장
(chapter)앞의 '독자에게 드리는 글'만 읽어도 될 듯. . 한국경제보다는 전반적인 사회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룸. "쿠오바디스 대한민국"?

07/03/2009
요 며칠 딸 주은이가 잠자고 있을 때 출근해서 잠자고 있을 때 퇴근하게 되었다. 이런 생활 싫은데,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나머지 근무'를 하게 되는 것 같다. 빨리 주말이 왔으면...

06/29/2009
한 컵 반의 물을 마시고 싶을 때, 반 컵을 우선 받아 마시고 남은 한 컵을 채우는 사람과 한 컵을 다 받아 반
컵을 마시고 나머지 반 컵을 마저 채우는 사람...누가 더 많을까?

06/17/2009
(저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오시범조교 MB때문인지 요즘 점점 정치에 무관심해지고 있다. 우선
TV화면에 MB얼굴 보이면 채널 돌리고, 정치이야기는 블로그를 통해서만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 대안이 없다
는 사실이 답답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