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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이라는 5월을 맞이하여 경향신문의 착한시민 프로젝트 "아빠와 함께 저녁먹기"를 진행중이다. 그런데, 의외로 4학년인 아들과 7살인 딸 이렇게 두 아이들과 동시에 저녁식사 자리를 하기가 쉽지 않다. 우선, 아들의 학원 시간이 저녁 6시30분~8시30분(가고 오는 시간 포함)이라 6시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가도 아들 얼굴 볼까 말까다. 그래서 가끔은 아들없는 저녁식사 또는 아들 학원에서 귀가후 아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더군다나 이번달에 아들은 학교에서 캠핑이다 수련회다 외박(?)이 잦다. 지난 주말에는 학교에서 캠핑을 갔고(아내도 몇몇 차출되는 엄마 명단에 올라간 죄(?)로 함께 다녀왔다), 이번 주도 월요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학교에서 수련회를 가고 없다. 그래서 이번 주도 아들과 저녁식사 시간 마련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아들이 없는 틈을 노린 엄마들의 단합대회란 명목으로 뭉친다며 아내는 어제 저녁 외출을 선언했고, 나는 일찍 퇴근해서 딸을 봐야했다. 또 딸과 단둘이 남게 되었을때 딸의 한 마디, "또 둘이네..." (가족의 달이라는데 가족과 식사하기 힘들구나.. -.-;)

아무튼,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짜장면을 먹고 싶다는 딸과 함게 '짜장라면'을 끓여 먹기로 했다. (역시 요리(?)의 시작은 라면! 더군다나 음식솜씨 없는 아빠가 아이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메뉴...^^;)

우선, 라면을 사러 아파트 단지내 가게가서 라면도 함께 고르고(아이는 아빠가 사주는 풍선껌을 덤으로 획득), 집에 와서 라면 조리법을 함께 읽었다. "간단하네"라는 딸의 반응을 보이며 라면 끓이는 과정을 아빠와 함께 했다. 그리고는 "맛있다"를 외치며 아빠와 함께 짜장라면 먹기 프로젝트는 끝났다.

디저트로는 풍선껌과 함께 아빠가 읽어주는 동화책! ^^

자, 우리 주은이의 짜장라면 끓여먹기 4단계를 사진으로 보시죠. ^^;

(조리법 숙지: 라면 끓이는 법을 읽는다)


(물을 끓인다: 가스렌지는 조심스럽게!!)


(끓인 면에 소스를 붓고 비빈다)


(오른손으로 비비고~)


(맛있게 먹는다: 아빠와 함께라서 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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