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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아이들이 아빠의 사무실을 방문하게 되었다. (종현이 학교 수업이 끝나고 데려오는 길에 주은이가 화장실이 급하다는데 마땅히 갈 데가 없어서 집에 오는 길에 있는 아빠의 직장을 찾게 된 것이다.) 아이들이 볼 일(?)을 보고 아빠 사무실을 보고 싶다며, 엘리베이터도 없는 4층 건물 복도 끝에 있는 아빠의 방을 찾았다. 아직 이 직장에서의 경력이 오래되지 않았고, 또 복도 끝방이라 평상시 거의 손님이 찾아오지 않는데 아이들과 아내가 첫 단체(?) 손님이다. (사실, 아내와 주은이는 미국에서 온 책들을 옮기는 날 오긴 했었다.)

마땅히 아이들이 할 일이 없는 아빠의 사무실이다 보니 방문 시간은 짧았지만 종현이의 일기 소재로 등장한 것을 보면, 아이들은 아빠의 사무실 방문 자체가 즐거운 일인가 보다. 가끔은 아빠가 어떻게 일하는지 보여주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이제 서서히 봄꽃이 피기 시작하던데 다음에는 아이들과 주차장 옆의 작은 연못에서 봄꽃과 함께 기념사진이라도 찍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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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첫 날(09/01/2008)의 텅빈 사무실)                  (아빠 책상에서 아이들이 무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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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더 가까이 가 볼까요?)                     (음...톰과 제리(Tom and Jerry)를 보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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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이는 낙서, 아니 한글 공부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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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나 잘하지?)                                         (오빠는 그 틈에 아빠와 기념 사진 한 장)

* 종현이는 금요일까지만 학교가면 좋겠다고 하는데, 학교가는 토요일이 있었으니 아빠의 사무실도 방문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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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oms.pe.kr BlogIcon 함차 2009.03.24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이 아빠 직장을 돌아보고..많은것을 느끼겠군요..
    저도 아내랑 선우가 직장에 두세번 왔는데..무척 좋아하더군요..
    당직설때라..시간이 너무 길어..오후에는 지쳐갔지만요..ㅎㅎ

  2. Favicon of http://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 2009.03.25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끔 이런 생각을 했더랬는데.
    아빠는 이런 곳에서 이렇게 일하고 있단다~ 라는걸 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요.

    근데 CeeKay님은 벌써 실천(자발적이던 아니던^^)하셨네요.

    아이에게 아빠의 다른 모습들 다른 생활(?)공간을 그리고 그 비밀(?)을 공유할 수 있었다는 점 만으로도 좀더 친근감을 느끼지 않았을가요? 후훗. 부럽습니다~

    • Favicon of http://cyjn.com BlogIcon CeeKay 2009.03.26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 어렸을 때 보험세일즈를 하시는 아버지를 하루종일 따라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아침부터 저녁시간까지 이리저리 참 많은 거리를 다니셨던 것 같은데, 저는 그냥 짜장면이 좋았던 철없던 시절이었죠. ^^

  3. Favicon of http://keosigi.tistory.com BlogIcon 은파리 2009.03.25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에게 아빠의 일하는 공간을 보여줄 여건이 안되는 저로서는
    참으로 부럽습니다.
    아빠의 사무실에서 톰과제리를 보고 있는 주은이와 종현이 모습이
    재미 있군요...^^
    언제나 밝은 모습의 주은이 종현이 모습이 너무 좋아 보입니다.

    • Favicon of http://cyjn.com BlogIcon CeeKay 2009.03.26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은파리님의 자녀분들이 비록 아빠의 일터를 함께 방문하지는 못할지라도 늘 '아빠, 최고!'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비가 오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4. 2009.03.26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goodmomsblog.tistory.com BlogIcon 유약사짱 2009.03.26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현이 아빠와 붕어빵~~
    제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는 울 큰석군도 나중에 저희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

    • Favicon of http://cyjn.com BlogIcon CeeKay 2009.03.26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잘 모르겠는데 많은 분들이 붕어빵이라고 하시더군요.
      아이들에게는 엄마, 아빠의 일터도 좋은 놀이터(?)가 되는 것 같아요. ^^

  6. Favicon of http://ssil.tistory.com BlogIcon ssil 2009.03.27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이 즐거웠겠어요,,^^
    근데 사무실 벽이 허전하네요~~
    그림이라도 한점 걸어놓으심이 어떠신지요,,,,^^;;

    • Favicon of http://cyjn.com BlogIcon CeeKay 2009.03.27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워낙 장식하고 꾸미는데 소질과 관심이 없어서요.^^; 말씀 듣고 보니 영화 포스터라도 하나 구해서 붙여놓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7. Favicon of http://mongdd.tistory.com BlogIcon 몽땅군 2009.03.28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사진관 처음 열때 가서 인테리어작업하던 생각이 나네요...;) 전 심심하면 가는데... 아무래도 자여멉과 샐러리업(?)의 차이겠죠? :)

    • Favicon of http://cyjn.com BlogIcon CeeKay 2009.03.31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버님 일을 자주 도와주신 착한 아들이었나 보군요. ^^ 가끔 자영업자가 부럽기도 하지만 요즘같은 때는 샐러리맨이 속 편하죠.

  8. Favicon of http://brandon419.tistory.com BlogIcon brandon 2009.03.30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이 많이 자랐네요. 주은이는 더 이뻐졌구요.^^
    그러고 보니까 종현이는 미국에서 토요일날 학교에 가질 않았을텐데 한국에서는 가려니 억울한(?) 생각이 들수도 있겠군요. 우리 큰 애 같으면 언페어하다고 늘 불평했을 것 같아요.
    미국에서든 한국에서든 행복한 가족 모습이 늘 보기 좋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고국 생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cyjn.com BlogIcon CeeKay 2009.03.31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적 현실에서 주5일 근무는 저소득층 가족에게는 아직 실현되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토요일 출근하면서 아이만 집에 남게되는 문제 때문에 격주로 아이들이 학교 가는 것 같습니다.
      종현이가 가끔 불평은 하지만 다행히 잘 적응하고 있어 감사하죠.^^

  9. 에젤 2009.03.30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무실이 아담하고 좋아보여요. 혼자 계시면..좀 따분하실것 같기도..^^
    아이들에게 부모의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도 참 중요한것 같아요.
    가끔 아이들 학교에서 부모님들 일하는 곳으로 아이들을 데려가게 하는 날도 있었거든요.
    학교에 가는 아이들은 속상한 그런 날..^^

    • Favicon of http://cyjn.com BlogIcon CeeKay 2009.03.31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혼자 있다보니 가끔 따분하기도 하지만 워낙 그런 것에 익숙해서 잘 지내고 있죠.^^ 또 엘리베이터가 없다보니 1층에서 할 일을 몰아서 하는 게으름도 있죠.^^

  10. 이경래 2009.03.30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셨군요. 감사를 드립니다. 제 블로그의 목적은 '환율 이야기'를 쭈욱 나열하면서 가능하면 댓글을 참조하며 책을 한 권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블로그가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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