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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주은이네 이야기

덕산 스파 캐슬(Spa Castle) 다녀오다

지난 주말에 덕산 스파캐슬(Spa Castle)이라는 곳을 다녀왔다. 한국에 와서 아이들과 다른 가족들에게 인사하러 다닌 것 말고 처음으로 하게 된 숙박여행이었다. (무료숙박권으로 다행히 큰 비용들이지 않고 다녀올 수 있었다.)

기차를 타고 다녀왔는데 차가 없이 어린 아이들 데리고 여행하려면 아무래도 기차가 편할 것 같아서였다. 첫 날 주은이 안고, 가방 둘러메고 뛰어서 겨우 출발 기차 시간에 댈 수 있었는데 아이들은 그것도 재미있나 보다. (엄마, 아빠는 힘들었다, 얘들아.)

우리가 한국에 없던 사이에 (우리 허락도 안 받고 ^^;;) 새로 생긴 리조트 같은데 지은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기존에 경험했던 콘도에 비해 시설도 깨끗하고 훌륭했다. 각종 온천, 물놀이 시설, 그리고 호텔식 콘도가 한 자리에 있는 온천테마파크 리조트라 차없는 우리가 숙박과 물놀이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물놀이 공원은 아내와 결혼초에 용인의 캐리비언 베이와 설악 워터피아를 한 번씩 갔었던 기억이 있는데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물놀이 시설은 캐리비언 베이보다는 좀 가지수가 적은 것 같았고, 온천(탕) 시설은 제법 많이 갖추어 놓은 것 같았다. 불만이라면 물놀이 하면서 큰 수건을 빌릴까 했는데 그것도 보증금 내고 3000원이나 내야 한다는 것... (결국 안 빌리고 추위를 참기로 했다.)

종현이는 그동안 잊고 있었던 물놀이에 신이 났고 (한국에 와서는 지금까지 수영장에 딱 한 번 가 봤었다), 주은이는 엄마, 아빠 따라 다니며 나이에 걸맞지 않게(?) 따뜻한 탕만 찾아 다녔다. (날씨는 맑았지만 바람이 제법 쌀쌀해서 따뜻한 물놀이를 즐겼다.^^ 겨울온천여행으로도 좋을 것 같다.)

물놀이 공원이라 사진을 생각만큼 많이 찍을수는 없었지만 몇 장 다녀왔다는 '증명사진'은 찍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종현이가 숙제를 하느라 좀 바빴지만 즐거운 여행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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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난 종현)                                            (언제 어디서나 "V")


(Speed Slide가 아주 재미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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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이가 좋아하는 뽀로로 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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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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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날 아침, 야외 조각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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