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짐 부치고, 아파트 비우고, 차 팔고, 여행가방에 옷가지들을 챙겨서 이미 귀국길에 들어선 후다. 한국에 들어가는 김에 이왕이면 하와이를 경유해서 가자고 해서 (또 직항보다 비행기 표도 더 싸서) 하와이에 들렀는데 여기서 전화를 받게 된 것이다.
현재 여건상 (전공, 지리적 조건, 연봉, 비자문제 등) 제일 가고 싶어했던 곳에서의 최종 면접 결과를 기다리며, 차선책으로 지원했던 곳인데 한 달이 넘도록 소식이 없어 안 되었나 보다 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Job Offer를 받게 된 것이다.
집도 없고, 차도 없고, 정말 아무 것도 없는데 어찌해야 하나 싶다. (지금은 셀폰마저 끊겨진 상태다.) 당장 몇 시간 뒤면 한국행 비행기를 탈 시간인데, 또 오퍼를 받아들인다 해도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로 이사해야 하는 문제, 한국으로 부친 짐이며 전세계약까지 끝낸 집 문제 등을 생각하면 머리가 복잡하다.
한국행 비행기 표를 취소할까? 아내와 아이들만 한국으로 보내고 나만 좀 더 남아 볼까? 여러 생각을 해 보지만 아마도 Offer를 받아들이긴 어렵지 않을까 싶다.
** 그나저나 왜 미국에 남고 싶어하는 것일까? (관련글 읽기)
재미없는 천국 미국, 재미있는 지옥 한국
"미국에서 살거야? 한국으로 돌아갈거야?"
미국에서 학부모로 산다는 것...
어떻게 기도하는 것이 옳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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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4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에구구... 늦장부리다가 좋은 인력 하나를 노쳤군요.:)
한국에서 도 좋은 직장 잡으실 수 있을거에요.
흙흙흙....
정말 좀 아쉽습니다...ㅠ.ㅠ
저런저런... 다시 캘리포니아로 돌아오세요. ^^
나중에 기회가 다시 오길 바래요. 그때는 rainyvale님도 좀 뵙고..^^
2008/09/22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