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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이야기

Garage Sale

미국와서 초기에 가장 재미있었던(?) 것이 Garage Sale(Yard Sale)이다. 매주 토요일만 되면 아이들 장난감과 옷가지가 많은 집을 타겟으로 정해놓고 일어나자마자 차 몰고 달려갔으니까..

미국왔을 때 쓰레기 재활용이 잘 안 되는 것 같아 생각보다 놀랐는데 거라지 세일은 미국식 재활용인 것 같다. 종현이장난감과 옷가지를 참 많이 그리고 싸게 샀으니까..또 여기가 부자 동네다 보니 운이 좋으면 정말 좋은 물건을 1불도 안되는가격에 구할 수 있다. (아이들 사진에 등장하는 꽤 많은 장난감들이 25센트~1불 정도니까..)

워낙 거라지 세일을 좋아하고 많이 다니다 보니 사람들이 그런다. 이제 우리는 집만 거라지 세일에서 사면 되겠다고..ㅎㅎ

초기 정착이 끝나고 또 주은이가 태어나기 한참 전부터 그리고 요즘은 종현이가 토요일날 한글학교를 가기 때문에 거라지 세일 다닐 일이 거의 없어졌다.

이제는 오히려 종현이가 자기가 안 쓰는 물건들 Yard Sale(우리집은 Garage가 없으니까..Yard도 없긴 하지만..) 하잔다. 아빠가 미워질 때는 아빠도 Yard Sale 하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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