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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하면 한국에서는 주로 '열매', '결실'을 이야기하지만 보통 9월에 시작하는 미국의 학교에서는 새로운 시작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달 같다.

그래서인지 종현이네 학교에서는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면담(Conferences)이 시작되었다. 약 한 달간의 학교생활동안 지켜본 아이에 대해 선생님이 이야기를 해주고 부모가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궁금한 사항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어제 종현이 선생님과의 면담이 있었는데 나름대로 잘 적응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수업시간에 좀 떠들기도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학교차원의 가을 축제(Fall Festival)도 예정되어 있다. 가을 축제는 한국의 운동회 비슷한 행사처럼 진행되는데 토요일날 하기때문에 참가는 자유의사에 맡긴다. 올해는 종현이가 다른 바쁜 스케줄(축구, 친구 생일파티 참가)로 참가하지 못할 것 같다. (관련글: 미국 초등학교의 Fall Festival: 미국식 가을 운동회?)

그리고 작년과 달리 올해는 재활용품 수집으로 한 달동안 캔을 수집한단다. (1 파운드(=0.45kg)마다 학교에 $1을 준단다.) 그리고 International Walk to School이라는 국제기관에서 10월을 '도보(자전거) 등교의 달 (International Walk to School Month)'을 기념해 10월 3일은 걸어서 학교에 등교하자고 권고하고 있다.

그리고 10월 22-26일에는 '빨간 리본 주간 (Red Ribbon Week)'이라고 하는데 무슨 행사가 진행되는지는 아직 자세한 정보가 없다.

끝으로, 요즘에는 우리나라에도 제법 알려진 할로윈 (Halloween)이 10월의 마지막 날에 진행된다. 학교에서는 Kinder 학년과 1학년들은 할로윈 의상(costume)을 입어도 된다고 하지만 마귀, 귀신 스타일의 의상보다는 이야기 책과 연관한 의상을 권장하고 아울러 책도 함께 가져와서 독서로 이어지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물론 아이들에게는 언제나 '할로윈=Trick or Treat=사탕, 초콜렛'의 등식으로 이해되고 있지만....

종현이와 주은이도 늘 그래왔듯이 올해 또 많은 사탕을 받아오면 작년에 받아서 아끼며 못 먹던(이라기보다는 엄마, 아빠가 못 먹게 하던) 사탕을 버리고 '물갈이'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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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기차니슽 2007/10/03 0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엇^^ ceekay 님이 직접 트랙백을 달아주시고, 감사감사합니다^^

    호주에 살았던 기억때문에 외국에 대한 향수같은게 있는데 ㅠ_ㅠ;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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