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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인터넷 이야기/티스토리

(좋은) 댓글은 블로거에게 분명 힘이 된다.

내가 부러워하는 블로그는 단순히 방문자 수가 많은 블로그보다는 댓글이 많이 달리는 블로그이다. 블로그라는 단어가 웹(web)과 기록(log)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하니, 블로그 운영자는 기록을 하고 그 기록된 정보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에 활용되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의사소통의 수단인 댓글이 많고 댓글을 통한 의견교류가 활발한 블로그가 부럽다.

내 블로그는 그리 많은 댓글이 달리지는 않는 편인 것 같지만 그래도 간혹 댓글이 달리면 참 기쁘고 고맙다.
우연한 기회에 이 블로그를 알고 자주 들어와 봅니다. 또래의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관심거리도 많고 바다건너 미국에서의 삶도 엿볼 수 있기에 즐겁습니다.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뒤늦게 하고있는 영어공부에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소개해주신 사이트 너무 좋네요. ... (중간 생략)... 조카랑 재미있게 공부 많이많이 해야 겠네요. ^^ 좋은 날들 되세요.~

내 블로그에 달렸던, 나에게 참 힘이 되었던 댓글들이다. 그것도 좀 지난 글인데 검색을 통해 오셨는지는 모르지만 댓글까지 남기고 가신 것이다. (좋은) 댓글은 블로거에게 분명 힘이 된다.특히 나에게 힘을 주는, 감동을 주는 댓글은 정말 고맙다. 이러한 댓글을 대할 때는 블로그 운영에 대한 책임과 더불어 좋은 정보의 제공과 나눔이라는 의무감을 느낀다. (너무 거창한가?)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나도 댓글을 남긴 사람의 블로그를 방문하거나 댓글에 대한 답글을 남기면서 알지 못하는 누군가와의 의사소통과 교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기쁨이 크다.

누군가 '악플(악성댓글)보다는 무플(댓글 없음)이 더 슬프다.' 혹은 '무플은 악플이다.'고까지 하지만 댓글을 남기고 싶게 만드는 것은 '기록자'의 역할이다. 그래도 역시 우연히 방문한 사이트라 할지라도 좋은 정보를 접했으면 짧게나마 감사의 댓글을, 반대 의견 제시를 하고 싶을때는 예의를 갖춘 반대를 할 줄 아는 방문자의 '예의'도 중요한 것 같다.

나도 지금까지 바쁘다는 핑계로 내 블로그에 글만 올리고 다른 블로그들을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또 방문했어도 댓글 혹은 방명록 남기는 것에 인색했다. 이에 대해 반성하고 댓글을 통한 교류와 소통이 잘 이루어지도록 댓글남기기를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