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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주은이네 이야기

우리 가족의 크리스마스 선물

(* 해도 바뀌고 크리스마스 지난 지도 꽤 됐지만 기록차원에서 포스팅.....^^;)

1. 종현이가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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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이는 이전부터 산타가 스쿠터(한국에서는 퀵보드라고 부르는 것 같다)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해왔다.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엄마, 아빠 말 잘 들으라고 했는데 엄마, 아빠 말을 잘 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도는 열심히 했다. 그랬는데 크리스마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정말로 스쿠터를 선물로 받게 되었다고 아주 기뻐한다. 그리고 기도한다.

"하나님, 산타한테 스쿠터 말해줘서 고맙습니다."
(* "하나님,  산타에게 스쿠터 갖다주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의 종현이식 표현)

(** 종현이는 스쿠터 말고도 엄마 친구로부터 아직은 좀 어렵겠지만 영어 동화책 한 권과 교회 유치부에서크리스마스 축하예배를 마치고 준 무선리모컨으로 조정하는 자동차를 선물로 받았다.)

2. 주은이가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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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이는 다행히(?) 아직 자기 의사표현을 하지 못하는 관계로 산타의 부담이 줄어든 것 같다. 그냥 가볍게(?) 옷으로 때웠다. 그래도 예전에 오빠가 타던 세 발 스쿠터(종현이의 세 살 생일선물)를 물려받고 온 가족이 동네를 한 바퀴 산책했다.

3. 종현이가 엄마, 아빠에게 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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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이가 방학하면서 가져온 선물봉투와 카드. 카드에는 종현이가 직접 쓴 "HaPPy Holidays. From John" 문구가 있다. 그리고 선물 봉투 속의 포장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용으로 꾸민 종현이의 사진이 예쁘게 들어 있었다.

무엇보다 큰 우리 가족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렇게 온 가족이 건강하고 늘 기뻐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이야기꺼리가 계속 생겨나는 것이 아닐까 한다.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