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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PSP가 생겼다.

PSP (Play Station Portable)가 생겼다.
누가 고장난 거라며 고쳐 쓸려면 쓰라고 했는데 혹시나 해서 아답터($30)를 사서 연결해 보았더니 작동이 되는 것 아닌가! 내가 모르는 다른 중요한 부분이 고장난 것일지는 모르지만 그냥 쓸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PSP가 단순히 게임기 역할만 하는 줄 알고 게임을 할줄도 모르고 관심도 없었다 (일단 비싸다...). 종현이가 아직 어려서 쓸만한 게임 소프트웨어도 별로 없는 것 같고 그마저 비싸서 우리 형편에는 불필요한 기기라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인터넷을 좀 뒤져보니 (검색어: things to do with PSP) PSP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는 것 같다. 또 다운그레이드니, Home Brew Application이니 하는 생소한 용어들도 접하게 되었다. 결론은 PSP를 잘 조작(!)해 놓으면 게임도 가상씨디 프로그램 쓰듯이 다운받아서 할 수도 있고 (또 저작권을 위반하는 행위를 하게 될 것 같음..), 영화도 볼 수 있고, 문서(이미지)파일도 읽을 수 있단다.

당분간 바빠서, 또 필요한 메모리(Memory stick)도 없고, 당장 필요한 것도 은 없으니 주말에 다시 한 번 공부를 해봐야겠다. 종현이에게는 멋진 게임기로 만들어주고 나는 문서파일과 다운로드 받은 영화보며 영어공부나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