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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주은이네 이야기

부활절 계란찾기 (Egg Hunt)

해마다 부활절이면 미국에서는 도시 곳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달걀 사냥(Egg Hunt)' 행사가 벌어진다. 또 Egg Hunt에는 토끼(Easter Bunny)도 등장하는데 토끼와 달걀, 그리고 부활절의 관계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느 것을 정확한 유래로 봐야할지는 모르겠다. 보다 깊이있게 알고 싶으면 Wikipedia (영어) 검색을 권한다.

오늘 종현이와 주은이도 Egg Hunt 행사에 참가하였다. 여기저기 유/무료 행사가 많지만 우리는 당연히 가깝고 또 무료로 진행되는 학생아파트 단지내에서 하는 행사에 참가했다. 아이들을 나이대별로 나누어서 잔디밭 곳곳에 달걀을 숨겨놓고(라고 쓰고 '널려 놓고'라고 읽는다) 아이들이 바구니에 능력껏 찾아오게 하는 게임이다. 보통 (플래스틱) 달걀 속에는 사탕, 초콜릿 등의 먹을 것이나 작은 장난감 등이 들어 있다.

지난 4년간의 종현이와 주은이(작년부터 시작)의 '에그헌트' 행사를 사진으로 정리해 보았다.

2007년:
올해는 달걀 속에 짧은 리본끈을 넣어둔 것도 있고 빈 달걀도 있어 리본끈의 갯수에 따라 상품을 다르게 주었다. 주은이는 0~3살 그룹에 속해서 게임을 했는데 열심히는 했는데 건질만한 증거 사진이 별로 없다. 종현이는 친구들과 신나하며 부지런히 뛰어 다닌다.

(04/08/2007 @ Verano Place, U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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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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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이 어디 있나?)


2006년:

이 때는 주은이는 처음으로 '계란 찾기'를 시작했고 종현이도 토요일날 한글학교를 다녔는데 한글학교도 빠지고 참석했다. 주은이는 겨우 서기 시작하고 한 두걸음 시작하던 때라 사진 찍기가 힘들었다. 도착해서까지 기분이 좋았던 종현이가 막상 게임이 시작되자 뭐가 맘에 안드는지 안하겠단다. 그래서 그냥 아침만 먹고 오려다 안 했던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시작된 게임에서 달걀 하나 달랑 들고 만족스런(?)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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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이의 첫 에그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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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불만인 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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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면 됩니다)


2005년:

주은이가 3월에 태어난 관계로 4월 부활절에 있는 계란 찾기 행사에 종현이 혼자 데리고 갈까 하다 결국 가지 못했다.

2004년:

종현이가 처음으로 참석하기 시작한 부활절 Egg Hunt. 같은 그룹의 아이들 중에서 제일 어린아이 또래라 여기 저기 쫓아다니지만 이미 남들이 계란은 다 가져간 후다. 결국 다른 아이가 좀 나누어 줘서 바구니를 채웠다. 또 남미 아이들 생일파티 할 때 자주 하는 Pinata라는 게임을 했는데 Easter Bunny를 야구 방망이로 아이들이 순서대로 때리면 인형이 터지면서 속에 있던 사탕과 초콜릿이 쏟아지면 아이들이 달려들어 능력껏 담아가는 게임이다. (어린시절 운동회때 '박 터트리기' 게임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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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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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ata 게임)


부활절 관련 위키피디아 검색링크: